군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앤틱한 군산, 그 아름다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면서 절친한 친구 하나가 군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각자 결혼하고 숨가쁜 삶을 살아내느라 자주 보지 못합니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제가 이제는 학부모여서 바쁜 친구를 위해 근처인 전주, 익산, 김제 등으로 가서 만나곤 했습니다. 이번엔 정말 오래간만에 군산을 가서 친구를 만났지요. 이제는 연중행사가 되어 갑니다. 좀 더 자주 보면 좋을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만날 때마다 어제 본 것처럼 어색함이 없는 관계인 것이 감사합니다. 그런 친구만큼이나 반가웠던 군산입니다. 저의 어머니의 고향이어서 어린시절 많은 추억을 남겨준 곳이기도 합니다. 군산출신인 외할아버지께서 8명이나 되는 손자, 손녀들을 모아 군산 구석구석을 놀러다니셨습니다. 은파공원, 군산항, 이름모를 갯벌 등 어렴.. 이전 1 다음